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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희곡 및 시나리오, 아동 문학
1950년대 중반 오산중·고 교사로 재직하던 극작가 이수열이 쓴 희곡집 『어둠을 뚫고』가 있다. 오
산중학교를 졸업한 유민영(단국대 교수)은 연극평론가로 『한국현대희곡사』, 『한국연극산고』, 『한국극
장사』, 『한국희곡론』 등 많은 저서를 남기고 있다. 이수열이 지도한 연극 「베니스의 상인」, 「세일즈맨
의 죽음」, 「쟝 발장」, 「어둠을 뚫고」 는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서기원(아나운서), 구박(뉴스앵커), 김국
태(소설가), 서익원(검사), 서영하(불문학자) 등이 출연했다. 그 후에 전희련이 「사도세자」, 「사육신」
을, 이덕선이 「고구마」, 조석구가 「대추나무」, 「민나막달레나」 등을 연출하였다. 조문기가 시나리오
「1952년 여름」(1972)을 써서 민족 분단의 비극을 고발했다. 오산의 연극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활동하
였던 연극인을 여기 소개하기로 한다. 아동문학은 사각지대다. 수원에 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윤수천, 임옥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나 아직은 미개척 분야로 남아 있다.
유민영(柳敏榮)1937∼
경기 용인시 남사면 출생. 오산중학교 졸업, 서울사대 국문과 동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연극평론
가. 저서 『한국연극산고』, 『한국현대희곡사』, 『한국연극의 미학』, 『한국극장사』, 『전통극과 현대극』, 『개
화기 연극사회사』. 제1회 일석학술상 수상, 제3회 서울문화예술 평론상 수상, 제14회 동랑연극상 수
상. 오산문화원 주최 제2회 청소년 연극제 심사위원장, 예술의 전당 이사장 역임, 현재 단국대학교
명예 교수.
이훈(李勳)1963∼
경기도 수원출생. 단국대 재료공학과 졸업. 1990년대 초 「열풍지대」, 1995〜1997년 소인극경연대
회. 1997년 「한중록」의 수원, 일본 공연 등에 출연, 연출을 맡기도 함. 오산문화원 주최 청소년 연극제
작품지도 강사 역임.
손도식(孫道植)1965∼
충남 아산 출생. 청담중, 한광고, 청주대 연극영화과 졸업. 경기도 도립연극단 상임 단원 역임. 「햄
릿」, 「리어왕」, 「베니스의 상인」 외 다수 출연. 「아버지 바다」, 「불타는 별들」, 「생일 파티」 등 연출. 오산
문화원 주최 청소년 연극제 작품지도 강사 역임.
오산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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