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0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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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인돌 6호
이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후기의 개석식이다. 마을 뒷산의 구릉에 있었다. 크기는 190×120
×30㎝이며 개석식이다. 이 고인돌은 N-S에서 동쪽으로 36° 가량 기울어져 있다. 이 고인돌
은 하부가 땅속에 묻혀 있어 지금의 크기보다 훨씬 더 컸음을 알 수 있다.
이 고인돌도 전체적인 모양이 거북이 형상과 비슷한데 개석의 상부에는 암석의 박리작용에
의해서 파충류의 비늘 모양으로 여러 겹으로 떨어져 나갔음을 알 수 있다.
도16. 고인돌 6호
7) 고인돌 7호
이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후기의 개석식이다. 마을에서 서북쪽으로 약 500m 떨어진 농로 옆
에 놓여 있었다.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을 하고 있는 이 고인돌의 크기는 290×220×70㎝로
개석식이다. 이 고인돌은 N-S에서 동쪽으로 36° 가량 기울어져 있다.
이 고인돌의 개석이 동쪽은 땅에 붙어 있으나 서쪽은 땅에서 떨어져 있어 하부구조는 훼손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석의 상부는 둥그스름하게 다듬은 흔적이 있고 사방에도 정교
하게 치석을 한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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