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1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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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17. 고인돌 7호
8) 할아버지 바위
이 바위는 고인돌이 아니다. 일명 할아버지 바위이다.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크고 보기
가 좋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크기는 700×500×260㎝로 대규모이다. 이 바위는 N-S
에서 서쪽으로 약 10° 가량 기울어져 있다. 모암 주변에 고인돌로 쓰려고 떼어냈던 바윗돌 2개
가 보인다. 그러므로 고인돌을 떼어내던 모암 1호로 추정한다. 바위 부근에 신목神木으로 보이
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었다. 지금은 고사하여 흔적만 남았다. 2008년 금암동 주민들이 마을
을 떠나면서 고사목이 있던 자리에 어린 은행나무를 대목으로 심었다.
도18. 할아버지 바위(모암 1호)-남쪽 모습 도19. 할아버지 바위(모암 1호)-동쪽 모습
오산시 외삼미동 탁자식 고인돌의 별자리 성혈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