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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들이 원형에서 떨어져 있다.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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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산지역의 경기도당굿                                                                                  · 민속 · 경기도당굿과


                    오산지역의 경기도당굿은 세습무 화랭이 이용우의 가계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20세기 최고의 화
                  랭이 이용우에게 경기도당굿의 모든 것을 전수한 세습무는 이종만으로 이용우에게는 삼촌이 된다.

                  이종만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일본인인 경성제국대 교수 아키바 다카시(秋葉隆)와 아카마쓰 지조                                            경기재인청

                  (赤松智城)가 공동 출간한 『조선무속의 연구(朝鮮巫俗の 硏究)』에 ‘오산12제차(烏山十二第次)’라는 굿
                  거리를 구술해 실리게 한다. 이 굿거리는 도당굿은 아니지만, 경기 남부 단골판을 누비던 세습무의
                  재수굿으로 경기 남부지역 재수굿의 변천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또한, 마을굿인 경기도                                           /  성씨

                  당굿의 굿거리와도 큰 차이가 없어, 1980년대 이용우를 비롯한 조한춘 등의 화랭이들이 연행한 경기                                         · 인물

                  도당굿의 역사를 유추케 하는 증거가 되고 있다.








































                  1930년대에 출간된 『조선무속의 연구』에 실린 ‘무(巫)의 가족’ 사진. 경기도 오산에서 찍은 사진으로 ‘앞 열 중앙의 노부
                  부는 재인단골이라 불리는 무(巫) 부부이고, 아들 부부도 마찬가지다.’라는 뜻의 설명이 붙어있다. 오른쪽 끝이 아키바
                  이며, 왼쪽 끝은 이용우로 추측된다.


                    오산의 경기도당굿은 ‘오산에 도당굿이 있었다.’는 생전의 이용우 등 화랭이들의 증언과 1970, 1980
                  년대 도당굿을 연구한 학자들의 기록(경기도당굿 분포지역에 오산 포함 정도) 외에 구체적인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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