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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독립운동사자료집 5권, 독립유공자공훈록.

52. 정기철(鄭基哲)

1934년 5월 24일 ~ 2019년 3월 25일

오산시 오산동에서 태어난 행정가이며 체육인이다. 화성군 정남면장과 오산읍장을 거쳐 1981년 경

기도와 인천광역시가 분리되면서 경기도체육회 초대 사무처장을 맡아 무려 16년간 재임을 했다. 또
한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으로 5년간 봉직하며 경기도 엘리트 체육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경기도 내 일반부로 활동하던 운동선수들의 안정적 선수 생활을 위해 경기도청 및 시·군청
직장운동부 창단을 건의하여 경기도 내 36개 시·군이 재정 형편에 따라 1~2개 팀씩 만들었다. 전국

최초의 시·군청 직장운동부를 만든 것이다. 이를 계기로 직장운동부의 전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을 선도하는 밑바탕을 이루었다.
1981년부터 1996년까지 무려 16년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경기도 체육을 이끌어왔다. 1981

년 인천시가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경기도와 분리되었는데 6월에 선생이 초대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장을 맡은 것이다. 당시 경기도체육회가 인천에 있었기 때문에 체육회 직원이나 관련 서류 한 장 없
이 경기도체육회를 만들고 3개월 뒤 전국체전에 출전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전 종목에 참가해 13
개 시·도 가운데 7위에 입상했다. 그리고 1983년부터 3년 연속 5위를 하기에 이르렀다. 3년 연속 성

적이 안 오르는 원인을 분석해보니 구기 종목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으나 비인기 종목인 수영, 사

격, 펜싱, 요트 등의 종목이 문제였다. 고민 끝에 선생은 당시 일반부로 활동하던 선수들의 향후 직장
도 마련해줄 겸 도청과 시·군청 직장운동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경기도지사에게 이것을 건
의하여 당시 36개 시와 군에 1~2개 팀씩을 창단하게 했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였고 경기

도가 드디어 1986년 전국체전을 제패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이후 전국체전에서 서울시와 경기도가 우승을 번갈아 하다, 1995년 첫 2연패 후 11연패를 하게 된
다. 이 기반을 선생이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마련해 놓은 것이다. 또한 선생은 경기도 체육인들의 염
원인 경기도체육회관 건립에 발 벗고 나서, 1992년 5월 10층 규모의 경기도체육회관의 준공을 보게

됐다. 이처럼 선생은 꼭 필요하고, 꼭 해야 하는 일에는 좌고우면하지 않는 추진력과 뚝심을 발휘했

다.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내려놓은 선생은 새오산신협 이사장을 역임했고,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오산시사
소장으로 활약했다.
그동안 위탁운영되었던 자원봉사센터를 오산시 직영체제로 바꿔 자원봉사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

제 반을 마련했다. 그리고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자원봉사센터 독립청사를 2009년에 완공했다. 지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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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층, 지하 1층 규모로 1층 대회의실을 비롯하여 총 6개의 교육장과 회의실을 갖춰, 시민들이 함께하는
크고 작은 교육과 강좌가 가능해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오산시 위탁사

350 업으로 실버인력뱅크, 장난감대여점 등을 운영했으며 자원봉사단체 지원 및 가족봉사단, 자원봉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