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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봉사단, 동화구연봉사단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조직으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351
한편 경기도 내 원로체육인들에 대한 예우와 후배 체육인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체육인들의 표상 구비전승

역할을 목적으로 경기도체육인회를 만들어 초대회장을 지냈다.

참고문헌 · 민속 · 경기도당굿과

경기일보, 경기신문.

경기재인청
53. 조경(趙儆)

1541년(중종 36) ~ 1609년(광해군 1) / 성씨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사척(士惕). 아버지는 병마절도사 조안국(趙安國)이며, 어머니는 생원 권

세임(權世任)의 딸이다.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제주목사를 거쳐, 1591년 강계부사로 있을 때 그 · 인물
곳에 유배되어 온 정철(鄭澈)을 우대하였다는 이유로 파직되었다.

이듬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경상우도방어사가 되어 황간·추풍 등지에서 싸웠으나 패배, 이어 금
산(金山)에서 왜적을 물리치다 부상을 입었다. 그해 겨울에 왕세자가 이천에 머물면서 공을 수원 부

사(水原府使)로 삼았다. 그 당시 전라순찰사 권율(權慄)이 독성(禿城)을 지키고 있었는데, 용인(龍仁)
에 있던 왜적이 공격해오니, 여러 의병과 관군이 모두 감히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였다. 이에 공은 휘
하의 기병 수십 명을 거느리고 왜적의 공세에 맞서 진퇴하면서 끝까지 피하지 않으니, 왜적이 공격할

수 없음을 알고서 물러나 돌아갔다. 이로써 적에게 포위된 독산성(禿山城)의 권율(權慄)을 구원하게

되었으며, 이듬해 도원수 권율과 함께 행주산성에서 대첩을 거둬 가선대부에 가자되었다.
행주산성에서의 승리로 한양을 탈환할 수 있었고, 도성서도포도대장으로 임명되었다. 1593년 『기
효신서(紀效新書)』의 신진법을 명나라 장수 낙상지(駱尙志)의 소청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새로 편제된

훈련도감 당상을 겸하고, 이듬해 훈련대장이 되었다. 그 뒤 동지중추부사·함경북도병사·훈련원도

정·한성부판윤을 거쳐 1599년 충청병사·회령부사를 지냈으며, 1604년 선무공신(宣武功臣) 3등에
책봉되고 풍양군(豊壤君)에 봉하여졌다. 그는 무신으로 사서를 두루 통하여 고사에 밝았고 늦게 급제
하였으나 명망이 높아 사람들이 모두 대장의 재목으로 기대하였다. 시호는 장의(莊毅)이다.

참고문헌

선조실록(宣祖實錄), 선조수정실록(宣祖修正實錄), 국조방목(國朝榜目), 포저집(浦渚集),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대동야승(大東野乘), 오산학연구 5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