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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높이 19.5㎝, 얼굴 길이 4.8㎝, 가슴 폭 3㎝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유물번호 407
는 ‘신수1172’이다. 출토지 주변은 사찰과 관련된 건물지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고, 출토 당시 보살 역사
상을 덮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파쇄된 토기가 함께 나왔다는 점으로 보면 매납품일 가능성이 있다. / 유적
6. 내삼미동 유적(內三美洞 遺蹟) ① · 유물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2009~2010년에 걸쳐 실시한 오산세교택지개발사업부지에 대
한 구제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으로 현재 주소는 수청동 624번지 일원이다. 필봉산(筆峰山, 해
발 144m)의 주능선의 중단에서 서쪽으로 뻗은 가지능선 상에 위치한다. 조사 결과 청동기~조선시대
에 이르는 유구 198기와 약 664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A구역의 구릉 동쪽에서 기와가마 1기가 확인되었다. 후대 이장으로 인해 연소실 상부가 파괴되었
으며, 평면형태는 타원형이다. 잔존길이는 3.8m, 너비 1.67m, 깊이 약 0.6m 정도이다. 내부에서는
암·수키와 등이 출토되었으며, 어골문·선문 등 고려시대 특징적인 문양이 시문되었다. 가마에 대
한 고고지자기 측정 결과 12세기대 운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7. 내삼미동 유적(內三美洞 遺蹟) ②
한국문화유산연구원이 2008~2010년에 걸쳐 실시한 내삼미동 899번지 일원의 오산 세교택지개발
사업부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이다. 필봉산(해발 144m)에서 북쪽으로 길게 뻗어있
는 주능선의 중단에서 서쪽으로 뻗은 2곳의 가지능선과 곡부에 위치하는데 현재는 대규모 아파트단
지와 세마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 조사 결과 구석기~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 325기와 약 334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적의 북쪽 능선 중단에서 기와가마 1기가 확인되었으며, 보고서상 5호 소성유구로 보고되었다.
상·하단의 멸실이 심해 정확한 양상을 파악하기 어려우나 소성실 바닥면에서 다량의 기와가 확인
되어 기와가마로 판단하였다. 잔존규모는 길이 4.33m, 너비 1.68m, 깊이 약 0.2m 정도이다. 기와의
장축방향은 북동-남서로 능선의 등고선과 직교하는 등요로 추정되며, 바닥면의 경사도는 약 14°이
다. 보고된 두 점의 유물은 어골문과 격자문으로 추정되는 문양이 관찰된다.
8. 누읍동 유적(樓邑洞 遺蹟)
중앙문화재연구원이 2007년에 실시한 누읍동 일원의 아파트건설부지에 대한 구제발굴조사를 통
해 확인된 유적으로 현재 주소는 누읍동 621번지 일원이다. 감투봉(해발 93.5m)에서 남동쪽으로 길
게 뻗은 주능선의 말단부에 해당하며, 조사 전 누읍동 마을회관 등 마을이 위치하고 있었다. 조사 결
과 고려시대 집터 1기와 함께 조선시대 유구 146기, 유물 132점이 출토되었다.
집터는 남-북 방향이며, 평면형태는 긴 장방형으로 길이는 9.66m, 너비 3.74m, 깊이는 약 0.14m
정도이다. 내부에서 고래시설이 확인되었는데, 동벽이 삭평되어 3열의 고래만 잔존하였다. 일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