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관악부 100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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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U W O
총론
의 리더로서 앨범도 내며 꾸준한 활동을 계속하여 왔다. 최근 라틴아메리카의 콜럼비아와 파
나마에 장기간 체류하며 현지 라틴뮤지션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성숙된 음악세계를 구축하
고 귀국 후 국내활동을 재개 하면서 이번 연주는 국내 정상의 라틴퍼커션 주자 조재범과 함께
『피아노 & 퍼커션』 이라는 구성으로 연주하여 만장(滿場)의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음악의 황
무지 같은 고려대를 졸업한 후 독학으로 라틴재즈계의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노력과 정열에 감
탄을 금할 수 없다.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는 그동안 이무지치(I Musici), 빅토리아 뮬로바(Victoria Mullova),
에드워드 아우어(Edward Auer), 오라이언 스트링 콰르텟(Orion String Quartet), 조지 윈스턴
(George winston), 체코 브니푸에리 소년합창단(Boni pueri) 등 세계적인 외국연주가들은 물
론 정명화 손열음 최희연 이경숙 이성주 최현수 나윤선 그리고 전재덕의 재즈하모니카 연주 등
국내외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하고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의 정상급인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여러 차례 참여하였다. 2019년 송년음악회는 53회 콘서트로 Crossover Symphony Orchestra
의 연주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메들리 모음곡, 뮤지컬 맘마미아의 댄싱퀸, 크리스마스 캐롤모
음 등을 연주하여 한해를 마무리하며 청중과 함께하는 콘서트였다.
제54회 콘서트는 마이클 리(뉴욕 브룩클린 출생)와 김아선(한국 뮤지컬계의 대표 주인공)이
뮤지컬 지킬 & 하이드, 오페라 유령의 Think of me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The last night of
the world 등 10여곡을 열연(熱演)하였다.
문화예술 교우회는 1986년 서경석(65 농)이 손숙(63 史, 연극인)과 함께 설립을 시도 하였으
나 여의치 않았다(高藝 2 p, 16). 그후 오랜 세월이 흘러 고려대학교 문화예술 교우회를 계획하
던 이문용(55 商)이 2012년 6월 10일 교우회(校友會) 사무실에서 문화예술 교우회의 창립을 역
설(필자도 참여)한 후 드디어 2013년 7월 30일 고려대학교 문화예술 교우회를 창립하여 관악부
합창부 관현악부 고전기타부 피아노부 서화회의 대표들이 참가하여 이문용이 운용하는 뮤직
홀 호연재(浩然齋)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2013년 9월에는 문화예술 교우회 발대식이 호연재에
서 거행되었으며, 2013년 11월 10일 KBS 홀에서 미술부(美術部)의 전시회를 겸한 연주단의 연
주회가 황선숙(생물 83)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1, 2층이 만석(滿席)으로 박수와 환호(歡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