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관악부 100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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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나타난 학사1호 여가수 김상희(본명 최00 법61)는 법학도로 재학하면서 KBS 전속가수
로 출발하여 울산큰애기, 대머리총각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여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크
게 활약하고 있다.
고려대에서 무엇보다 획기적인 음악회는 대외협력처에서 주관하는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
이다. 국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인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하여 문화적인 면에서 고려대의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기부금으로 후원하는 이들에게는 학교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교
직원 재학생들에게 고급 예술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리더의 기본 덕목인 문
화적 소양을 기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크림슨 마스터즈 콘셔트는 2005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즈음하여 모교에 후원금을 기
부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학교 홍보를 위해 기획한 특별 음악회인데 국내외의 저명한 음악가
를 초청하여 순수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2003년에 첫 공연을 한 후 2007년부터는
음악회의 지속적인 개최와 내실을 도모하여 공연 회수도 년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음악회의
성격도 새롭게 편성하여 홍보 성격을 지양하고 순수한 기부자 예우 목적을 명확히 하고 교직원
재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하여 순수 클래식
음악만을 고집하지 않고 관현악 피아노 타악 성악 뮤지컬 재즈 국악 발레(Ballet)등 고난도의
작품을 편곡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각종 악기의 배합을 통해 웅장 경쾌 감미로운 선율, 고
품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고 있다.
이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Crimson Masters Concert)는 2019년 12월 까지 총 54회의 콘
서트를 진행하였다. 필자도 기부자의 한사람으로 매회 참석하였는데 특히 제37회 콘서트는 두
女校友의 활약에 감동하였다. 손미나의 사회로 「라틴재즈 여행」이라는 주제로 연주가 진행 되
었는데 손미나(瑞語瑞文學科 92)는 한국 대표 방송사의 아나운서에서 여행작가로 변신하고,
1부를 담당한 라틴재즈 피아니스트인 유리안(Yurian) 역시 고대 瑞語瑞文학과 출신으로 라틴
문화권의 언어와 스페인어와 문학을 전공하고 재즈 이론가인 이판근 교수와 재즈피아니스트
곽유진 교수를 사사하여 재즈 피아노와 라틴 재즈를 공부하고 국내재즈 뮤지션들과 라틴 재즈
밴드에서 오래 활동해온 국내정상의 재즈 연주자로서 이루어진 라틴 재즈밴드 카리브(Ka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