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월간사진 2018년 11월호 Monthly Photography Nov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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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리뷰_최종_월간사진 2018-10-22 오전 9:05 페이지 128
/ Editor’s Review /
오찬석 기자가 직접 써봤다
니콘 Z7
지금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업계의 주요한 화두다. 그 시발점에 니콘이 있다. SLR에서 뛰어난 기계적 성능을 입증해 보인 니콘이 만든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어떨까.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고화소 특화 모델 Z7을 사용해보았다.
에디터 | 오찬석 · 디자인 | 서바른
FTZ 어댑터에 F마운트 렌즈 ‘AF-S NIKKOR 85mm F1.8G’를 장착해 촬영했다. 덕분에 아름다운 보케를 연출할 수 있었다.
요즘 카메라 업계가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14년 미러리스에 동초점 성능과 튼튼한 내구성으로 보도 사진가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아왔다. 지금도 새
풀프레임 센서가 처음 탑재되었을 때, 소비자들은 흥미로워하면서도 무모한 도전이라 로운 DSLR 카메라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니콘을 구
는 반응을 보였다. 미러리스는 아마추어용 카메라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 매하거나, 니콘을 고려하거나. 이처럼 니콘은 SLR 카메라의 거대 브랜드로서 유저들에
나 2018년 지금은 시장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미러리스가 DSLR보다 성능이 우수 게 확실히 각인된 상태다.
할 수 있다는 건 이미 입증되었다. 소비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그러다 보니 소니에 이 그런 니콘인 만큼 전문가용 미러리스 포맷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많은 내부적 논의가
어 니콘까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스템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기자가 이번에 사용한 필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니콘은 비교적 빠른 결단력을 보였다. 그들은 소니가 독점하
‘니콘 Z7’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각축전이 펼쳐지는 바로 그 중심에 있다. 고 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렇게 발표한 첫 제
사실 니콘은 아직 미러리스보다 SLR이 먼저 연상되는 브랜드다. 필름시절부터 SLR이 품이 ‘Z6’와 ‘Z7’이다. Z6은 올라운더, Z7은 고해상도로 특화되었다. 뛰어난 기술력을
카메라 시장의 주축이 되는 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최초의 완성형 가진 니콘이 만드는 제품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니콘은 풀프레임 미러
DSLR로 평가받는 D1도 니콘이 만들었다. 니콘의 SLR 카메라는 초창기부터 뛰어난 자 리스의 왕좌를 뺏어올 수 있을까. 기자가 직접 니콘 Z7을 사용해보았다.
[ Spec ]
유효화소 4575만 화소(8256x5504px)
이미지 센서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CMOS
프로세서 EXPEED 6
셔터속도 1/8000-30초, BULB, 동조 1/200s
지원감도 ISO64-25600(확장시 최대 ISO102400)
AF시스템 하이브리드 AF(493개 포인트 화면 90%분포)
연사속도 최대 9fps (버퍼 최대 25장)
기타기능 5축 센서 시프트 VR, 무음 촬영 얼굴인식 등
동영상 최대 프레임 4K UHD(3480x2160) 30p
크기 약 134x100.5x67.5mm
무게(본체만) / 메모리, 배터리 약 585g / 약 675g
발매 가격 369만 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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