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1 -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똑똑똑
P. 231

경매초보
                  그것은 왜 그런지요?  배워서 자기가 직접 하게 되면 법무사
                  에게 줄 돈을 절약하게 되지 않을까요?


                 알부자
                  하하 경매초보자들일수록 그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초보자
                  들은  모든  것을  다  배워서  스스로  하려고  하지요.  뜻은  가
                  상하나,  어리석은  짓입니다.  경매투자를  하는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돈을 벌라고 하니,  차도 타지 말
                  고 걸어 다니고,  밥도 사먹지 말고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고,
                  등기이전도  법무사를  통하지  말고  직접  하고,  소송도  변호
                  사를  사지  말고  직접  하라는  말로  오해하는  경향들이  있습
                  니다.  경매투자자는 오로지 좋은 물건을 찾아내고,  분석하고,
                  투자해서  낙찰을  받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도  고수가
                  될까  말까  합니다.  그런데,  스스로  법률전문가  노릇도  해보
                  겠다는 것은 시간낭비를 불러올 뿐입니다.

                  배워서  직접  해  보겠다는  사람을  말리진  않습니다만,  그리
                  칭찬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려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
                  하지만,  나이가  들  때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하면서도  모든
                  것을 다 스스로 해보겠다고 하는 사람은 외관이나 생각하는
                  바가 구두쇠 같고,  빈티가 납니다.  초라해 보이기도 합니다.
                  경매투자로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생각하는  바가
                  벌써  자본가로서  자질을  갖춰야  합니다.  자본가는  돈을  어
                  떻게 부릴 것인가에 더 관심이 있을 겁니다.









                                                         5장  경매절차가  궁금해요..  229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