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김소혜잡지워터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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ӣࣗഌ ѓ۞ܻ 게 있는데 사죄하자면
그리고 내가 잘못한
지 책임 지겠다”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데 괜히 내
가 무순 만화책의 여주인공이 된 것마냥 떨렸어ㅋ
점원분이 이 팔찌 이탈
ㅋㅋ
팬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종종 펭갤에서 ‘이벤
주면서 “여친한테 주는
트 당첨된 사람 꼭 붙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주시 리아 브랜드라고 말해
는 글들이 계속 보이는데 또 감동ㅠㅠ 제 마음을 너 거에요?”라고 묻기에 당
무너무너무 따뜻하게 해주더라. 황해서 “아 뭐 그런 거
그래서 만약 팬싸에서 소혜 양과 이야기할 수 있 죠”라고 대답해버림. 이
으면 이 훈훈한 이야기를 해줄 계획이었고 전부 다 건 백번 죄송 내 본능
못 전하거나 팬싸에 떨어지게 되면 이 이야기를 속에 이런 사악한 욕심
편지로라도 전달하고 싶어서 공책에다 잔뜩 적어 이 있을 줄은 몰랐어.
놨어.
3. 안경 쓴 소혜를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샀지만
팬싸에서 줄 선물을 준비하다 실제로는 보지 못한 비운?의 아이템ㅠㅠ 시간이 모
1. 멤버들 모두에게 줄 짧은 메세지를 담은 카드 자랄 거 같아서 소혜양 책상 자리 위에 올려놓고 소
와 핫팩. 혜 양이랑 이벤트 이야기하다보니 차례가 끝났어ㅜ
처음에 뭐 사야 할지 몰라서 돌아다니다가 메세 ㅜ 그래서 사진, 영상 찍어주신 분들에게 전부 다
지 카드에 ‘넘~ 넘~ 보고시퍼’ 적혀 있고(‘넘~’ 글자 너무너무너무 감사혜.
하나는 손으로 직접 추가했음) 밑에 영어로 ‘I love you 소혜 양이 안경을 똑바로 쓰지 못했는데 그것도
and I miss you ’ 적혀 있기에 이번 활동이랑 딱 맞는 그거대로 너무 귀여웠어. 써줄려고 해서 너무 고마
거 같아서 사기로 했고 핫팩도 원래 계획에 없었는 워 이쁜 소혜야.
데 글귀들이 맘에 들어서 그냥 사버렸어.
2. 파란색 네잎클로버 모양 팔찌
이건 누나(내가 펭갤하는 거 알고 있어서 이번에 이
런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말해주니까 처음에 못 믿어서
글 주소를 톡으로 보내주니까 댓글들 보고 “아재?들 너 글쓴이가 선물한 토끼 안경과 그것을 써보려고 노력하는
무 착한거 아니냐”라고 말하더라)가 팔찌 선물하라고 소혜. 제대로 쓰지는 못했지만, 그래서 더 귀여웠다.
추천해주기에 비싸지도 않고 깔끔해서 직접 고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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