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부안이야기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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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과 민물이 교합하는 수문통거리 도랑물에는 가물
                                             치, 메기, 붕어, 풍천장어가 많이 잡히는데 참게가 뚫고

                                             사는 논두렁 구멍 속에는 뱀장어도 함께 공생한다. 초가

                             을 논두렁에 서식하는 참게의 구멍을 풀잎뭉치로 틀어막아 놓았다가 서
                             너 시간 뒤에 마개를 열고 날렵하게 손을 집어넣으면 산소유통 부족함에

                             참게가 손쉽게 잡혀 나온다. 필자는 이른 봄부터 초겨울까지 참게와 물고

                             기를 잡아 부안읍내 시장에 나가 팔아서 학비를 충당했다.(본문  중에서)



























































                                                                                         기획특집4_내 고향 상서와 어린 날의 아지랑이 023
                                                                                                                 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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