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2019년02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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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단신
        PREVIEW EXHIBITION





                                      미리 보는 전시 접수 - 매월 15일 마감
                     E-mail : crart1004@hanmail.net  Tel. 02)2275-2999(이문자 편집장)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시미리보기를 주요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매월 전시에 앞서 기사화된 잡지를 발행함으로써 전시를 주최하는 갤러리나 작가에게 미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전시 전문지입니다.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국 미술관에서 매월 열리는 전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
          습니다. 주요 기사인 미리보는 전시와 더불어, 전국 갤러리 색인, 전국 갤러리의 지역별 전시일정, 미술계 뉴스 및 공모전 소식, 갤러리 소식, 미술신간 소개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미술관련 언론사에서는 전시기사 소개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전국 회원갤러리 및 인사동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황규백 개인전 | 2. 14 – 3. 10  문규화전 | 3. 6 – 3. 23   전은숙 최은지 2인전 | 3. 6 – 3. 12  김유성 개인전 | 3. 27 – 4. 14
        가나아트센터 | T.02-720-1020  갤러리가비 | T.02-735-1036  갤러리나우 | T.02-725-2930   갤러리도올 | T.02-739-1406








        메조틴트  판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  촉각적인  경험들이  화면에  직접적으로  전은숙 최은지 두 작가는 오일리한 혹은  인간의 욕망, 관계, 콤플렉스 등에 집착
        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는  80대  드러나지는 않지만, 다양한 표현의 변화  건조한 터치, 그 붓질의 속도내기와 멈   하고, 호기심을 갖고 그 순간의 감정과
        후반에  접어들어  판화의  서정적이면서  를 통해 상기의 감각들과 자연의 변형에  춤, 세밀한 혹은 무성의한 것처럼 보이는  상태, 처해진 환경에 따라 그것을 스스
        도 섬세한 선으로 이루어진 화면을, 붓을  서 만들어지는 표피층의 갈라짐, 층의 분  표현 방식, 안료의 밀도차를 활용하며 켜  로 붉은 내면의 풍경이라 칭하며 현대인
        통해 캔버스 위에 옮기고 있다.       열 속 촉감에 주목한다.          켜이 레이어를 만들어낸다.          들의 심리를 작가의 풍경에 투영시킨다.
        봄의 향연전┃2. 22 - 3. 23    김우진 개인전 | 1. 31 – 3. 5   포토 아우라 단체전 | 3. 13 – 3. 26  한국화 대작전 | 2. 27 – 3. 5
        가다갤러리┃T.052-257-7769    갤러리고트빈 | T.070-4272-1408  갤러리나우 | T.02-725-2930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한국화, 서양화, 보타니컬아트 작가들의  작업에서 보여지는 매체 변화는 굉장히  세상이 변하고 내가 변하고 생각이 변해     청진(淸眞)의  교감으로  필묵의  기량을
        꽃, 야생화, 나무, 다육, 선인장 등 식물을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듯 보인다. 욕망  도 나도 모르게 끌리는 것이 있다. 다른  다지면서 화의지성(畫과 창작열의 소회
        소재로 한 양식과 기법, 작품내용을 달리  과 야무진 야망으로 조합된 유토피아를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게  보일지라   가 유감없이 발휘된 전국 50여 명의 중견
        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어,  주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플  도 내게는 소중한 시선, 각자 자신만의  작가 그룹)인 호연지기 전시로 현대 한국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라스틱 의자)을 가지고 조성했다.     세계를 보여주는 전시이다.          화 발전의 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문병권 조각전 | 3. 4 – 3. 29  문선희 개인전 | 2. 27 – 3. 5  최가영 개인전 | 3. 6 – 3. 24  이경선 개인전 | 3. 20 – 3. 26
        강동구청 제2청사 갤러리 | T.02-3425-5725  갤러리나우 | T.02-725-2930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나무를 과감하게 자르고 깎고 파내어 형   언뜻 보면 아름다운 추상화처럼 보이는  작가가 만든 풍경이란 경험과 기억을 전    우리 삶의 대부분의 시간에 있어서, 겉으
        태를 잡는다. 다듬고 비틀고 각도를 바꾸  사진들은  기이하게  자라나고  하릴없이  제로 한 일상의 시점이 조화롭게 구성된  로는 밝은 모습으로 지내지만 실제의 내
        면서 조각으로의 형태를 확립하고 나서  죽어가는 식물들로  3년간의 발굴 금지  것으로 세련미가 있는 디자인된 숲이고  면은 그렇지 않다. 행복한 척, 밝은 척 하
        못을 박을 부분과 원목으로 둘 부분을 정  기간이  해제된  4800여  곳의  구제역·AI  생명체가 연상된다면 그곳은 문명의 혜  는 얼굴들로 변장한 우리의 모습에는 모
        하고 못 박기에 돌입한다.          매몰지 중 100여 곳에서 촬영되었다.   택을 누리고 사는 이들이 있는 곳이다.   순과 이중성이 난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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