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전시가이드 2021년 06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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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장민숙 초대전 | 6. 15 – 6. 20                                               정종미전 | 5. 12 – 7. 11
             대백프라자갤러리 | T.053-420-8015      제2회 KABA 강사전 | 6. 9 – 6. 14            봉산문화회관 | T.053-661-3521
                                                인사아트센터 | T.02-736-1020

                                     식물세밀화라고도 하는 보태니컬아트는 예술적인 표현뿐 아니라 식물학
                                     적인 특징을 잘 관찰하여 그림으로 담아낸 예술작품이다. 이번 정기전에서
                                     는 사단법인 한국보태니컬아트협회 정회원들이 준비한 3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개념적 확장이 아닌 거대한 캔버스에 잘                                                 ‘한국적 미감’과 전통문화의 현재화를 시
             게 나눠진 사각형태의 모호한 경계와 낮                                                 도하고, 고구려벽화나 고려불화, 조선시
             은 채도의 화면을 배열함으로써 단순한                                                  대 채색화의 계보를 추적하는 한편, 특유
             캔버스 표면이 아닌 그 속에 인간의 근본                                                의 여성적 감각으로 미학과 사회 규범 체
             적인 감성이 깊이 담겨있다.                                                       계 모두에게 의문을 제시한다.
             조은호 개인전 | 6. 29 – 7. 4                                                도시경관(都市景觀)전 | 5. 14 – 6. 20
             대백프라자갤러리 | T.053-420-8015                                             북서울꿈의숲상상톡톡미술관 | T.02-399-1151






                                               전호성 개인전 | 6. 1 – 6. 30
                                                청풍갤러리 | T.033-642-1451
             자신의 일생과 마음속 깊이 간직해 온 세                                                이번 전시는 익숙한 도시 풍경에 작가적
             상살이에 대한 소망을 화폭에 담아내고    전호성 작가는 자연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과 사물이 갖고 있는, 특유의 특      해석을 더한 작품들로  《도시경관전》 밀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꽃   징을 살려 개성적인 특성과 시각적인 측면을 하나의 색으로 표현하고자 한       집과 집결 기능을 ‘잠시 멈춘’ 지금, 앞으
             들을 통해 일상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다.                                            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도시의 모습을 생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각해 본다.
             이지연 개인전 | 5. 21 – 6. 30                                               집에서 집으로전 | 5. 1 – 8. 29
             레이블갤러리 | T.02-2272-0662                                               블루메미술관 | T.031-944-6324









             의미 있는 '장소'에 대한 이야기로 기존                                                5명의 현대미술작가, 건축가와 함께 8점
             의 작업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라인테                                                  의 설치작품들을 통해 집을 돌아보고자
             이프로 면을 나누고 색을 배치하여 조형                                                 한다. 코로나19 이후 집과 미술관의 거리
             적 구성에 집중하는 그는 추억의 공간,                                                 는 더 멀어졌다. 그래서 미술관 안에 집
             미지의 공간을 재구성한다.                                                        을 짓고 집에 대한 생각을 지어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청신 개인전 | 5. 25 – 6. 13   내가 쏜 위성전 | 2. 18 – 7. 25  정종미 개인전 | 5. 12 – 7. 11  윤병락, 최영욱, 박성민전 | 6. 10 – 7. 10
             맥화랑 | T.051-722-2201   문화비축기지T5 | T.02-376-8733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비디갤러리 | T.02-3789-3872









             기억소환과 상상의 과정을 거친 ‘어떤 정  <내가  쏜  위성>전시는  석유파동  이후  한지에서 나오는 은은함과 자연성이 담  윤병락의  사과가  그림으로서의  존재감
             물’들이 하양에 배치되고, 불을 켠 듯 노  1978년 석유비축기지가 운영되던 시기  긴 색채에서 자애로운 모성의 은유적 경  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고취에 초점을 맞
             랑이 구른 후 따뜻한 목탄으로 정물이 드  를 기점으로 국가주도의 경제개발과 가   험과 같은 평온함을 안겨주는 것이다. 드  추고, 최영욱은 기억의 이미지화, 소통의
             러난다. 그렇게 그어진 검정 선들은 네온  난 극복이 지상과제였던 격동의 시대를  러내지 않은 인고의 삶을 살아온 이 땅의  매개체로 이미지의 기억은 표출되며, 박
             사인처럼 빛나기 시작한다.         문화적 관점에서 조명한 전시이다.      어머니들 희생이 그런 것이다.       성민은 다양한 식물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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