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4 - 전시가이드 2022년 10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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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현 컬럼

       AIAM 갤러리 전속 글로벌회원

       ‘새로운 트렌드’를 품은 채영주 작가


       글 : 김구현 (AIAM Gallery 대표 & IP빅데이터 분석전문가)










































       ADAGP 글로벌저작권자 연합회 공식사이트에 게재된 채영주 등록 페이지






       채영주 작가는 소위 전공자 우대 중심으로 흘러가는 국내 화단에서 폄하하는       하는 동안 아름다운 유럽의 풍경에 매료되어 주로 아름다운 외국풍경들을 그
       비 전공 작가이다. 왜냐하면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화학으로 석사, 박사     리던 향수 어린 추억에 젖어있기도 했었다. 채영주 작가에 따르면, 작품 정체
       학위를 받은 후에 전업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97년 박사학위를      성에 대한 확고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지만【AIAM Gallery】를 통해 전통
       받고 바로 배우기 시작했으니까 프로 경력은 어느덧 올해로 25년째이다. 37년    과 역사에 빛나는 ≪살롱 앙데팡당 전≫에 출품하면서부터 진정한 <작가>는
       7개월간 근무하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년퇴임 후 본격적으로 전       겉으로 드러난 ‘외적 조건’에 의해 직분과 직위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오로지『
       업 작가로 활동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항상 ‘출신 학교와 전공 학과’를 먼저     작품』에 의해 평가하고 대우를 받는 ≪선진미술생태계≫의 본질을 발견한 순
       묻는 국내 화단의 질식할 것 같은 답답한 분위기에 실망하곤 했다. 그러던 차     간 흠뻑 매료되었다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잘 할 수 있
       에, ‘우물 안 개구리 식’ 편협한 사고 방식의 틀 속에 갇혀 있는 국내 화단에서   는, 자신만의 것을 찾으려 고민하였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지식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 주고 글로벌 미술생태계의 현장을 직·간     및 정보’가 담겨있는 『책』을 주제로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초기에는, 자연상태
       접적으로 체험케 해주는 동시에, 항상 진취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       로 있는 모습 그대로의 책을 그리게 되었다. 여기서 보통 책을 생각하면 떠오
       어 있는【AIAM Gallery】의 김구현 본부장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르는 무겁고, 딱딱하고, 어려운 이미지에 대한 <역 발상>으로 따뜻하고, 즐겁
                                                      고, 친근한 이미지로 표현 하고자 밝고, 화려한 선명한 색채로 책을 표현하기
       한편으로 돌이켜 보면, 【AIAM Gallery】의 진가를 알기 전까지만 해도 매사 ‘  에 주력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단조로운 나열식’ 책장에 변화를 주고자, 이제
       연공 서열’ 매기듯이 숨가쁜 국내 화단에 정을 붙이기는커녕, 외국에서 유학      는 이미 존재하는 책 모습 그대로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책』이 담고 있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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