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4 - 2019년05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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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설악 봄소식 72.7×60.6cm






                               2019. 5. 22 – 5. 27 갤러리라메르(T.02-730-5454, 인사동)
                                2019. 5. 29 – 6. 12 예인갤러리(T.031-753-4480, 성남)








         설악                                             찰나를 스치는 낙원의 빛으로 그린 설악산과 울산바위
                                                        김정호 작가는 ‘설악산 작가’로 통한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설악산에서 보
        김정호 개인전                                         낸다. 설악산의 감흥을 지척에서 담아내기 위해 강원도 속초에 작업실을 두
                                                        었고, 경기도 군포의 작업실에서도 설악산 연작은 이어진다. 왜 그토록 설악
                                                        산에 매료됐을까? 김 작가는 ‘설악산의 영적인 힘’에 이끌렸다고 한다. 실제로
        글 : 김윤섭 (미술사 박사·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                     설악산은 산세가 좋고 기암괴석이 많아 영험한 산의 대명사로 정평이 나 있
                                                        으며, 신흥사ㆍ백담사ㆍ봉정암ㆍ오세암 등 수많은 정진도량을 품고 있다. 그
                                                        래서일까, 김정호의 설악산 그림은 남다른 기운을 발산한다. 그것은 현장에서
                                                        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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