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 - 신정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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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강 후기 문
금 동 건
장맛비와 더위가 교차하는 시점에 정말 이래도 되는가!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신정문학문인협회에서 개최한 인문학 특강이 열렸는데 이것 참
이렇게 특강이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말로만 들어오던 전업 작가
이정하 시인의 섬세한 특강을 듣는 순간 무릎을 치고 말았습니다.
아! 이것이다.
시란 무엇인가?
어떻게 쓰면 좋은 시가 될 수 있을까!
나도 늘 고민해오던 숙제였는데
이정하 시인님의 특강 서너 마디의
입술에 옅은 미소를 토해냈습니다.
시란 별거 아니다.
사물을 보고 마음으로 그리고
토해내는 게 바로 시다.
이렇게 담백한 답이 어디에 있을까요.
이정하 시인 특강 후기 문 |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