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신정문학
P. 47

| 특강 후기 문


                                                                      김  단



                 등단 후 지금까지 저는 빛 고운 감성주의자인 양
                 스스로 시에 침윤된 양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무언가 자꾸 부족하고

                 한계에 부딪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느낌을 받는 과정에 비록 사제 간의 연은 맺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정말 좋은 스승을 만났습니다.


                 그는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밀리언셀러 작가인 이정하 시인입니다.



                 지난 8일 김해 여성복지회관에서 이정하 시인이 한 얘기가 생각납니다.
                 “시는 미명未明에 그어대는 성냥불처럼 환상을 현재화 하는 기능을
                 갖는다.”

                 라는 말이요. 맞습니다.


                 시는 곧 자신이요. 삶이라는 것을

                 또한, 시는 곧 자신에 대한
                 삶의 기록이라는 것을...
                 이정하 시인님의 강연 정말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이정하 시인 특강 후기 문 | 63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