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신정문학
P. 71

기상관측소



                                                                    강 평 원


                 “내일 비가 올 것 같다 비설거지 해야겠다
                 팔다리 뼈마디가 욱신거리는 것을 보니”



                 다음날 어김없이
                 줄지은 암 봉岩峯사이에 먹구름이 피어나더니
                 물기를 잔뜩 머금은 구름 속에서 비가 옵니다
                 100% 맞는 기상예보입니다



                 몇백억을 들인 기상관측소 예보는
                 70% 적중률이라는 방송 뉴스입니다


                 농촌에서 일하시는 어머니들의 뼈마디는
                 자식의 영원한 울타리 역할을 하느라
                 관절염에 걸려 보행도 불편하지만
                 또 다른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부르고 또 불러보아도
                 언제나 감사의 이름입니다.



                            강평원|육군 부사관 학교 졸업. 공상 군경: 국가 유공자. 신정문학&문인협회
                            고문. 한국소설가 협회 중앙위원. 재야 사학자. 上古史회원. 소설   북파 공작원  
                            전2권.   애기하사 꼬마하사 병영일기  .   신들의 재판 묻지 마 관광  .   살인의
                            이유  .   지리산 킬링필드  , 최 신간   콜라텍  . 시집   지독한 그리움이다  ,   슬
                            픔을 눈 밑에 그릴뿐  . 수필집   길  . 87곡의 대중가요 발표. 김해연가. 김해아
                            리랑 발표


                                                                  초대 작가 | 87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