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2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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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이미 다윗의 뒤를 이어 누가 왕이 될 것인지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역대상 22장을 보십시오.
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순한 사람이라 내가 그로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 하리라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그의 생전에 평안과 안일함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9~10절).
여기서 성경은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미래형)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아직
솔로몬이 태어나기 이전에 하나님이 다윗에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태어날 그 아이의 이름은 솔로몬이다. 그리고 내가 저에게 이
이스라엘 나라를 주겠다.’
하나님의 선언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선언은 ‘솔로몬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다음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실에 거부하는 것은 ‘정치적’인 것입니까,
‘신앙적’인 것입니까? 만약 어떤 왕자가 이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하여 모반을
일으켰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것은 ‘정치적인 견해차에 의한 것’입니까,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입니까? 당연히 이는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신 이상, 이 문제는
더 이상 사람 사이의 다툼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반기를
드는 것은 하나님과 싸우자는 것이 됩니다. 어떻게 이것이 정치적 문제입니까? 이는
철저하게 신앙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나단과 밧세바는 다윗 왕에게 가서 말을 할 때
이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내 주여 왕이 전에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여종에게 맹세하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거늘(왕상 1:17).
물론 밧세바는 솔로몬의 어머니였기 때문에 인간적인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가 무엇이 되었건 간에, 하나님이 왕위를 정하셨다면 그것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자세요, 그것이 자기 아들이건 아니건, 자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