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2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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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세상의 억압적 상황이나 환경’으로부터의 구원이 아닙니다. 혹자는 이
설명을 보고서도 ‘사회의 구조적 악이 죄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죄’의 성경적 용례를 찾아보면 금방 해결될 문제입니다. 성경은 어느 곳에서도
‘죄’를 ‘사회의 구조적 악’이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죄’는 말 그대로, ‘하나님을
거역한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14문은 이것을 이렇게 묻고 답하고
있습니다.
문: 죄란 무엇입니까?
답: 죄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또는 어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은 우리에게 민중 신학이나 해방 신학이 틀렸다는 점을
가르쳐 줍니다. 오늘날에는 식자층에서 이런 종류의 예수님이 유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세상의 구조적 변혁을 가져오는 존재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이것은 얼핏
보면 매력적인 듯해 보이지만,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단순한 사실을
알려 줍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오셔서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우리의
구원자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민중의 해방자’라는 식으로
이해하는 것은 성경을 완전히 잘못 읽는 것입니다.
39 바나바 세미나가 말하는 바나바(행 14:1, 4, 14)
바나바는 평신도였나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행 14:1).
그 시내의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따르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따르는 자도
있는지라(행 14:4).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행
14:14).
모든 교회가 다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교회의 많고 많은 세미나들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