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8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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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할 수 없습니다.(저는 전도에 방법론이란 게 꼭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굳이 전도
방법론을 발굴하기를 원하신다면,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들 중 이방인들에게 전했던
상황 속에서 그것을 발굴해 내는 편이 훨씬 더 성경으로부터 벗어날 위험이 적을
것입니다. 앞뒤를 따져보지도 않고, ‘예수님도 와서 보라고 전도했고, 빌립도
나다나엘에게 와서 보라고 전도했다. 사마리아 여인도 마을 사람들에게 와서 보라고
전도했다. 와서 보라고 말하는 것이 전도다. 이렇게 열심히 전도하자’고 말하는 것은
말씀의 본질을 왜곡시킵니다. 우리는 말씀이 뭐라고 하든 실용적이기만 하면
아무렇게나 갖다 붙여 쓰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6장
성경 인물들에 관한 오해들
51 이삭을 바친 아브라함(창 22:1~19)
아브라함은 가장 소중한 것을 바쳤을까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히 11:17~19).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가장 소중한
것, 곧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독자, 아주 나이 많아 얻었기 때문에 더 많은 애착이
가는 이 자식마저도 아낌없이 드렸다.”는 방향으로 이해되곤 합니다. 이 해석은
곧이어 성도들에게 이런 적용을 가져옵니다. “여러분도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릴 수 있도록 하십시오. 아브라함에게 있어 늦게 얻은 이
독자보다 더 귀한 것이 있었겠습니까? 여러분도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