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4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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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글론은  블레셋의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입니다.


                   15장


                   •  삼손은  자기  아내를  동무에게  주었다는  것을  빌미로  여우  삼백  마리의  꼬리에
                       불을  붙여  블레셋의  곡식단  모두를  불태워  버립니다.

                   •  이  일로  인해  블레셋  사람들이  장인과  아내를  죽이자,  블레셋  사람들을  크게
                       도륙합니다.


                       •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자신을  붙들어  블레셋에  바치려  하자  나귀의  새
                          턱뼈로  일천  명을  죽입니다.


                   여자  문제로  인해  삼손을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은  위의  사건들도  모두  그의
               괴팍한  성격으로  인해  빚어진  충돌과  문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셨다.”는  장면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주의해서  보셨습니까?  위의  대부분의  사건들은  모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운데  행해진  일들입니다.  결코  그의  인격적  결함  때문에  일어난  일들이  아닙니다.

                   둘째,  삼손이  마지막으로  행한  일도  살펴봅시다.

                   분명하게  인정해야  할  사실은  삼손이  들릴라로  인해  시험에  빠졌던  사실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악입니다.  성경  역시  이  사실을  악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사기

               16장  20절은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라고  합니다.
               즉  삼손은  비록  용사였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싸운  자였으나,  너무  많은  함정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삼손에게  있어  여자에  대한  부분은  큰  약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삼손의  마지막  삶을  ‘회복’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삼손은  비록
               잠시의  실패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망칠  위기에  처했었지만,  그의  삶은  다시

               자신의  사명을  되찾는  것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이런  사실을  간과하고  단순히
               삼손을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삼손의  사명이  철저히  블레셋을  궤멸시키는  것과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삼손이
               죽을  때에  행한  일은  영웅적인  것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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