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6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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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블레셋의 통치를 벗어났다고 생각하지만,  김의원 박사의 경우 1084년 정도에



               블레셋의 압제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구절들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은  비록  삼손이  먼저  죽었고,  블레셋으로부터의  압제를  벗어나는  임무는
               사무엘에게  넘겨졌지만,  블레셋으로부터의  구원의  시작과  끝이  삼손과  사무엘로
               기술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블레셋으로부터의  압제가  “삼손으로부터  그
               구원이  시작되고”(삿              13:5), “사무엘에게서  마쳐진다.”(삼상                      7:1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한  위대한  두  사사에  대한  성경의
               평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의  두  사실뿐  아니라  이  세  번째  사실에서도  삼손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블레셋의  압제로부터의  구원에  대한  공적을  이
               두  사람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이  점은  분명히  인정해야  하는  사실입니다.


                   이런  내용들을  종합해  볼  때,  히브리서가  삼손을  “믿음의  사람”으로  부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도덕적  해석에  너무  사로잡혀  삼손을

               지나치게  폄하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생각하고  삼손의  명예를  어느
               정도  회복해  주는  것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글에서  삼손에  대해  좀  더
               다루겠습니다.











                          59  삼손에  대한  그릇된  평가  2 (삿  14:4  외)



                                         하나님이  삼손을  지지하는가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삿  14:4).




                   성경을  주도면밀하게  살피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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