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0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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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에게 보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8절,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가
나오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사 6:9~10).
하나님은 이사야를 보내시면서 이사야에게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보아도 알지
못하게, 백성의 마음이 둔하도록,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몹시 충격적입니다! 이어서 다시 하나님은 혹독하게 말씀하십니다.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이런 말씀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사야에게, 백성의 눈이 닫히게
하고, 귀가 막히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유는 그들이 다시 돌이켜 회개할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이 말씀을 보면 우리는
“계시가 닫히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슷한 구절이 로마서에도
나옵니다.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롬 1:28).
그리고 성경 곳곳에 계시가 닫히기도 한다는 예들이 있습니다. 지면상 대표적인
구절을 하나만 들자면 아모스 8장 11~12절 입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암
8:11~12).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며 진노하시는 분입니다. 백성인 우리가
하나님께 순전히 행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그 백성을 때리기도 하시고 버리기도
하십니다. 계속하여 하나님을 거역했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보이신 것은 “계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