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6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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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이라고  우기는  것입니다.  즉  이것은  “말씀에  기초한  사실”이  아니라,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현실을  말씀에  끼워  맞추려는  행위일  뿐입니다.  고린도전서의  방언은
               성경적으로는  사도행전의  방언과  다르다는  근거를  전혀  말할  수가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의  방언을  설명하기  위한  구약  성경의  인용부  역시  ‘외국어’를

                   지칭한다

                   두  번째로  논증할  수  있는  점은  고린도전서  14장  21절의  “방언에  대한  구약


               성경의  인용부”를  통해서입니다.  고린도전서  본문에는  21~22절에서  이  방언이  “구약


               성경의  성취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2절의  설명은  일단  접어  두고(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비유에 관하여 다룬 61번의 마지막 부분을 참조하십시오),  21절에서  인용하고
               있는  “율법에  기록된  바”의  구절에  주의를  기울여  봅시다.  21절에  나오는  “내가  다른
               방언을  말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가  인용하고  있는  원
               구약  성경  본문에서는  이  “다른  방언”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사야  28장  11절에  보면  이  본문의  정확한  인용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더듬는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그가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여기서  이사야가  말하고  있는  “더듬는  입술과  다른  방언”이  고린도전서에서
               방언을  통해  성취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는  교회  안에  있는  방언이  바로  이  이사야

               28장의  말씀이  이루어져  나타나게  된  현상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면  이  ‘방언’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사야  28장  말씀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멸시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받게  될  화에  관한  것입니다.

                          에브라임의  술  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  화  있을진저(사  28:1).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7절).


                          모든  상에는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없도다(8절).


                   이사야  28장  11절의  말씀은  이들이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데에  엉망이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주어질  화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이스라엘은
               교만하였고,           포도주와         독주로        옆걸음을         치며,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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