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01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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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정확하게  짚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  말씀을  가지고  방언을  논증할
               때  제일  중요한  부분은  바로  방언이  “예언,  즉  설교”의  한  방편이라는  점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  자체가  “예언  은사”와  “방언  은사”의  비교를  목적으로  씌어져

                   있다



                   일단  우리가  성경을  펼쳐서  보면  알  수  있는  첫  번째  사실은  고린도전서  14장
               전체가  애초에  예언  은사와  방언  은사  비교를  목적으로  쓰여졌다는  점입니다.  두


               은사는  유사  은사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두  은사를  비교하면서  고린도교회에
               “방언  은사보다  예언  은사가  훨씬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언이  더  중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간단하게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예언은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심지어  바울은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낫다.”(고전  14:19)고  말합니다.

                   예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이  글  바로  뒤에


               예언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따로  글을  하나  더  썼습니다(89번 글, “정말 예언을
               하라구?”).  그  글을  먼저  숙독하시기를  권합니다.  내용을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예언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예언이  설교에

               해당하고  방언이  기도에  해당한다면,  둘을  비교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설교와  기도가  어떻게  비교될  수  있습니까?


                   고린도전서  14장이  방언과  예언을  비교하는  이유는  둘  다  말씀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간단하게  우리는  방언이  기도가  아니라  말씀  은사의

               차원이라는  점을  어렴풋이  말해  둘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이후  더  확실한

               증거들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왜  방언이  말씀  은사인지  다음의  내용들을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합시다.


                   영으로  비밀을  말함



                   고린도전서  14장  2절에는  방언을  정의하는  표현이  하나  나옵니다.  그것은
               “영으로  비밀을  말함”입니다.  영으로  비밀을  말한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신약  성경에서  ‘비밀’이라는  표현은  항상!(항상입니다)  예외  없이  ‘계시’를  가리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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