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04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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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4장  27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이  부분은  교회  안에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을  때  어떤  이가  방언을  시작할  때에  대해  쓴  것입니다.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많아야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고전 14:27).  30절의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으면”이라는  말은  27절부터  시작된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는  것의  설명

               부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방언을  무엇이라고  표현하였습니까?  방언을  ‘계시’라고
               표현합니다.  계시는  다들  아시는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말하는  것입니다.

               방언은  직접적으로  ‘계시’로  표현됩니다.  그러니까  방언은  계시  은사인  예언,  즉
               말씀을  설교하는  것과  관련된  은사입니다.

                   더  나아가  27~33절의  말씀에는  방언과  예언이  뒤죽박죽  섞여서  나옵니다.  마치

               같은  현상을  다른  두  단어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27절에서는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이라고  합니다.  누가  방언으로  하기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29절에는  보면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라고  합니다.  금방  방언으로  말하거든

               이라고  했던  것을  “예언하는  자는”이라고  받았습니다.  30절에는  이것을  ‘계시’라고
               표현했습니다.  다시  이것을  ‘예언’이라고  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31절), “예언하는  자들의  영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32절)

                   즉,  고린도전서  14장에서  ‘방언’, ‘예언’, ‘계시’는  모두  다  같은  말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회중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지금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26절  이하는  예배시의  계시  전달  상황


                   그런데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잘  보십시오.  이것이  오늘날  한국  교회가  하고

               있는  방언과  같습니까?  오늘날  방언은  개인이  하나님과  기도할  때  사용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지금  나타나고  있는  이  모습은  개인이  기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공적인  예배  상황입니다.  26절은  직접적으로  이것이  예배임을  암시하는

               구절들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고전  14:26).  26절은  “너희가  모일

               때에”라고  하고  있고,  예배  안의  요소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찬송시,  가르치는  말씀,
               계시,  방언,  통역  등이  그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  27절부터  나타나는  이  모임의  상황을  간단히  재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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