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06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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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4장을 연구하면 할수록 분명해지는 것은, 오늘날 우리들이 주위에서
보는 방언과 성경의 방언은 “전혀 같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가
확신한다면, 우리 주변에서 남발되고 있는 이 방언들에 관하여 분명한 입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89 예언에 관하여(고전 14:1)
정말 예언을 하라구?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전 14:1).
‘예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사람은 노스트라다무스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많은 예언을 남겼고, 또 (해석이 분분하긴 하지만) 많이 적중했다고 알려져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날에도 소위 스스로 예언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911
테러를 맞췄다는 이야기나 미국에서 부시가 정권을 차지하게 될 것을 적중시켰다고
하는 이야기들을 우리는 여기저기서 듣게 됩니다.
그럼 성경은 어떨까요? 성경은 “가장 뛰어난 예언서”일까요? 가끔씩
텔레비전에서 다큐멘터리 등에서 나름대로 성경을 열심히 연구했다는 사람들이
나와서 성경에 무슨 무슨 예언들이 나타나 있고, 그것이 종말론을 구성한다느니,
마지막 종말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관하여 성경에 비밀이 적혀 있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을 정상적으로 읽지 않고 가로나 세로, 대각선
등으로 단어 배열을 다르게 읽어서 거기에서 미래에 대한 예언을 할 수 있다고 하는
“바이블 코드”라는 것도 한때 큰 유행이었습니다. 과연 성경은 앞날을 예언해 놓은
예언서 중의 한 권일까요?
거기다가 더 놀라운 사실은 고린도전서 14장 1절의 말씀이 우리에게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우리는 예언을 하려고 해야
합니까?
실제로 제가 어렸을 때 다녔던 교회의 목사님 중에는 이것을 그대로 가르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