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03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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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계 5:4~6).
고린도전서 14장 2절에서 방언을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방언은 “영으로 비밀(즉
그리스도의 구속 계시)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정의가 오늘날의 개인 방언 기도에
적용될 수 있습니까? 방언은 혼자서 이상한 소리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방언은
예언과 같은 맥락에서 “하나님의 구속계시를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통역된 방언은 예언과 같다
또한 고린도전서 14장 5절에서도 이 사실은 확인됩니다. 5절 역시 계속해서
방언을 예언과 비교하는 맥락 가운데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방언에 대해
말하면서 “통역하지 않으면 예언보다 못하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말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첫 번째는 앞에서 말했듯이 방언을 예언과 같은 차원에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방언이 기도이고, 예언이 설교이면 둘을 어떻게
비교하겠습니까? 둘을 같은 차원에서 비교합니다. 둘 다 하나님의 계시를 설명하는
것인데, 방언보다 예언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는 “방언을 통역하지 않으면 예언보다 못하다.”는 말은 거꾸로
하면 “통역된 방언은 예언과 같다.”는 뜻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에서 방언의 위상은
분명히 예언보다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통역된 방언은 예언과 같은
것”임을 또한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통역된 방언이 예언과 같다는 것은
방언하는 사람이 말을 했을 때 그것을 풀이해 놓으면 설교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개인 방언 기도가 될 수 있습니까?
여기서도 역시 방언의 성격은 예언과 같이 하나님 말씀인 계시를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방언은 철저하게 예언과 같은
입장에서의 계시 은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은사입니다.
방언을 직접적으로 ‘계시’라고 표현함
그 다음 살펴볼 구절은 고린도전서 14장 30절입니다. 방언을 직접적으로
계시라고 표현합니다.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으면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