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0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P. 550

합니다.  최근  이  하나님의  신명  ‘여호와’  자체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에  관한
               것입니다.  이  글의  주안점은  “과연  이  이름을  우리가  삭제하여도  괜찮을까?”라는
               것입니다.


                   한글  성경  번역판도  여러  종류가  나왔습니다만,  가장  최근에  나온  ‘개역개정
               한글’을  제외하면, ‘개역한글  성경’  외에  가장  공인될  가능성이  많았던  성경이  ‘표준

               새번역’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표준  새번역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고,  결국  표준  새번역은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를  성경에서  제거했습니다.

               표준  새번역은  현대  신학의  동향과  외국  여러  번역본들의  추이를  반영하여  기존의
               개역한글  성경에  있던  모든  ‘여호와’를  일반  명사인  ‘주’로  바꾸었습니다.  즉  성경

               전체에서         ‘여호와’라는         단어를        모두     없앤      것입니다.         이것은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을까요?  결국  표준  새번역은  대다수의  교단에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참조를  위해서만  남아  있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만  이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많은  교단에서  공인하여  바꾸고  있는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다시  이  신명  ‘여호와’를  보존하는  쪽으로  번역이  되어,  현재  한국
               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개역한글  성경과  개역개정  성경  모두  하나님의  이  이름
               ‘여호와’를  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표준새번역의  시도가  없어지지  않은  것이  한  가지  남아  있습니다.  즉

               ‘여호와’를  없애고자  하는  시도가  실제  반영된  곳이  있습니다.  그것이  어디냐  하면
               개역개정  성경으로  바뀔  때  함께  개정된  ‘찬송가’에서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이전

               개역한글  성경과  붙어  있던  찬송가에서  ‘여호와’라고  표기되어  있던  찬송가들이  새

               찬송가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그런데  희한한  점은  이게  일관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없앤  곳도  있고  놔둔







               곳도 있습니다.  찬송가 개정을 주도면밀하게 하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정된 찬송가가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의  장수가  예전  찬송가이고,  뒤의
               장수가  개정된  찬송가의  장수입니다.
                   1.  여전히  ‘여호와’  표기가  남아  있는  찬송
                   •  이  천지간  만물들아(3장, 5장): “복  주시는  주  여호와”가  그대로  보존.
                   •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73장): “하늘과  땅을  지은  여호와”가  그대로  보존.
                   •  참  반가운  신도여(122장, 12장): “여호와의  말씀이  육신을  입어”가  그대로  보존.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