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부산대첩 소식지(창간호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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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
▵ 전재문 부원장이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발견했던 가덕도 응봉 봉수대를 가리키고 있다.
■ 이순신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
부산포해전은 길이 빛날 위대한 승첩
전재문
강서문화원 부원장 / 사)부산여해재단 이사
난중일기에 수없이 등장하는 가덕도 천성 선창에서 이순신 장군이 다녀간 흔적이 있는 자리라는 것을 운명처럼 알게 되
장군의 정신을 기리며 일상을 보내고 있는 강서문화원 전재문 었기 때문이다.
부원장을 만났다. 난중일기, 임진장초 등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은 1592년 6월 9일
전 부원장은 ‘28일에는 육지로부터 돌아온 정찰대의 보고에 (음력) 사천, 당포, 당항포, 율포 해전 승전 후 가덕도에 숨어든 왜
의해, 왜적들이 모두 부산의 근거지로 모여들어간 것을 확인한 적들을 섬멸하기 위해 가덕 천성에 진을 쳤다. 또 같은 해 8월에
뒤, 가덕도의 천성 서쪽에 이르러 밤을 지냈다’는, 김종대 전 헌 이순신 장군이 천성 선창을 작전 기지로 삼아 전략회의를 하고,
법재판관의 ‘이순신 평전’에 실린 이 문장을 읽고 이순신 장군 부산포해전의 승전을 지휘했다는 기록이 있다.
에 푹 빠졌다. 당시 자신이 살고 있던 바로 그 자리가 이순신 50여년 가덕도에 살면서 ‘가덕 첨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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