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오산문화 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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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VOL. 66 osan culture
2018년 테마가 있는 인문학 기행
- 지역의 문화관광지를 찾아서
글 _ 남경식Ⅰ오산향토문화연구소 상임위원
첫 번째 답사-전북 전주시
4월 27일(금) 오전 7시 30분 오산종합운동장 출발→오전10
시 30분 전주 도착→전주자연생태관→경기전→점심→한옥
마을(오목대/자만벽화마을/전주향교)→한국도로공사수목원
→오산종합운동장 도착
첫 번째 답사는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시이다. 전주시의 인
구는 2017년 12월 기준 648,000여명이다. 매년 인구가 감
오산문화원의 소하고 있다고 한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 지자체가 겪고
프로그램으로 2013년도에 첫 답사를 시작하고, 있는 현상이다. 인구를 늘리려고 여러 가지 정책을 찾아내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인문기행이다. 그해 주제를 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주는 한옥마을과 조선 태조 이성
정하고 1년간 현장 답사를 통한 배움을 이어 간 계의 사적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관광객 유치에 성공
다. 2018년도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관광지를 찾 하고 있는 것 같다. 주민 수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
아서’라는 주제를 정하고, 인구수를 기준으로 대, 을 보면 말이다. 연간 관광객 수는 1,000만 명을 넘는다. 전
중, 소로 구분하고, 아직 답사를 가보지 않은 지 주시는 후백제의 도읍지이다. 또 조선 태조의 본향으로 조선
자체들 중에서 골랐다. 전라북도 전주시, 강원도 왕조의 뿌리이다. 왕기가 서린 땅이다. 한식과 한복, 한지 등
고성군, 충청북도 청주시, 전라북도 군산시, 강원 우리 문화의 참맛이 살아 있는 고장이기도 하다. 풍남동과
도 춘천시를 선정 하였다. 각 지자체의 대표적 관 교동일대에 형성 되어 있는 한옥마을은 그 중심이 된다. 이
광지를 찾아가서 그 지자체가 관광자원을 어떻게 한옥마을은 일제강점기 일본 상인들의 상권 침식에 맞서 전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주시민들이 조성한 한옥촌으로 현재는 전주를 대표하는 관
홍보 하는지에 대한 공부이다. 광지로 매김 되며, 전주관광의 동아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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