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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곡동 대감독                                     탑동 부적



                    기타의 것으로 ‘나무 시집보내기’인 가수(稼樹)의 민속이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나무장가보내기’의

                  풍속도 전한다. 그리고 대감신앙과 관련하여 ‘뒤주할머니’를 모시는 민속도 전한다. 솔가지의 용도가
                  초상이 났을 때 볍씨의 발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용왕을 위하여 논농사에 물이

                  부족하지 않기를 기원하는 홍수맥이 등이 전한다.




                  1) 가장동(나무 시집보내기)

                    정월 열 나흗날에는 오곡밥을 해서 나무에 얹어 놓는다. 이때 일반적으로 먹는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은 오곡밥이 아니라 상징적 의미의 오곡밥이며 실제로는 조 하나만으로 밥을 짓는다. 즉, 조밥을
                  해서 나뭇가지마다에 얹어놓았다. 이렇게 나뭇가지에 조밥을 올려놓음으로써 열매가 많이 맺기를 기

                  원하였던 것이다.





                  2) 가장동(뒤주 할머니)
                    조문영 어른댁에서 특이한 점은 뒤주를 ‘할머니 뒤주’라고 하는 점이다. 보통 집안의 조상이 신으로

                  좌정하는 경우에 조상신으로 좌정하는 경우와 재물을 관장하는 대감신으로 좌정하는 경우는 있었으

                  나 뒤주에 좌정을 하는 경우는 조사된 바 없다. 그러나 뒤주 할머니가 뒤주 신격의 여성신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 조상 가운데 할머니가 뒤주에 좌정을 하셨다는 것인지에 대하여는 조사되지 못하였다.
      오산시사
                  그냥 예부터 내려오는 대로 뒤주 할머니라 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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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3) 가장동(솔가지의 쓰임)
                    솔가지에 대하여 질문을 하자, 마을에 초상이 나면 못자리를 위하여 볍씨를 뿌려둔 논에 솔가지를

    200           덮어두었다고 한다. 부정한 사람이 보더라도 부정을 타지 말라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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