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3 - 제6권
P. 343

41. 이규선(李圭璇)                                                                                   341

                                                                                                                  구비전승
                  1895년 6월 2일~1955년 8월 2일
                    진위면 봉남리 사람으로 오산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고,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성호면에서는 1919년 3월 29일, 오산 장날 오후 5시경부터 오산시장에서 300여 명이 만세시위를                                      · 민속
                  전개하였다. 이들은 오산장과 면사무소, 오산경찰관주재소 등지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                                            · 경기도당굿과

                  쳤다. 주재소 순사가 주민 수명을 체포하자 시위대는 격렬하게 항의하여 이들을 석방시켰다. 이규선
                  은 3월 29일, 오후 7시 30분경 성호면사무소에 가서 면장의 독립만세운동 참가를 촉구하고, 이후 면

                  사무소와 우편소를 파괴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시위 후 체포된 이규선은 1919년 11월 6일 경성지                                         경기재인청
                  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소요, 기물 훼손 등으로 징역 1년 8월을 받았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1920년 9월 1일 출옥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6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                                       /  성씨
                  였다.                                                                                             · 인물



                  참고문헌

                  身分帳指紋源紙(警察廳), 한민족독립운동사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별집 582면, 判決文(京城地方法院:1919. 11. 6),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19. 12. 17),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343~348면, 독립운동사(독립
                  운동사편찬위원회) 제2권 159~160면.





                  42. 이병렬(李秉烈)


                  1921년 2월 16일(음) ~ 2017년 2월 25일(양)
                                                                   화성시 정남면 덕절리에서 태어났고 본관

                                                                 은 성주(星州)이며, 평생 교육자의 길을 걸었
                                                                 다. 선생은 학업에 열중하여 서울에서 고학

                                                                 으로 야간중학교를 다녔고 신문배달 등을 하
                                                                 며 일본 유학을 했다. 해방 후에 서울대 문리

                                                                 대 정치학과를 마쳤다. 1951년 7월에 성호고
                                                                 등공민학교 교사로 부임해 1953년부터 1955

                                                                 년 2월까지 오산중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1955년 2월부터 오산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64년 3월 오산고등학교 교감으로 승진했고,

                  1965년 오산중·고등학교 서영석 초대교장이 지병으로 별세하며 오산중·고등학교 교장에 취임했
                  다. 이때쯤이 전교생 1,000명을 넘어서는 제법 규모가 큰 학교로 변모하는 시기였다. 때문에 늘어나

                  는 학생 수를 생각하여 교실 마련, 운동장 확장, 실험실과 도서관 확충 등 산적한 일들을 차근차근 해
                  결해 나갔다.  1979년까지 중학교·고등학교 통합 교장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제자를 사회의 역군으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