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오산문화 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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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VOL. 65  osan culture








                                                 오산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금암거북놀이의 체계적인
                                                 계승발전을 위해 <오산금암거북놀이보존회> 필요


                                                 금암거북놀이는 2013년 금암향우회에서 <내고향 금암동>이라는 금암

                                                 마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추억을 담은 책을 발간하면서 세간의 관심
                                                 을 받게 되었다. 고인돌이 십여 기가 존재해 그 역사가 깊은 금암마을
                                                 은 1980년대 초반까지 마을에서 거북놀이를 추석날 밤에 놀았다. 현재
                                                 4~50대 마을 사람들은 거북놀이에 참여했거나 구경했던 세대고 그 윗

                                                 세대 어르신들도 젊은 시절 거북놀이를 했었다.
                                                 그래서 금암거북놀이는 마을 어르신들과 거북놀이를 경험한 세대가 함
                                                 께 참여해 놀이를 재연한 것이라 전통 그대로 복원할 수 있었다. 원형
                                                 그대로의 거북놀이가 금암거북놀이인 것이다.
                                  김은규ⓒ           향우회는 2014년부터 매년 독산성문화제에 참여해 거북놀이를 재연하

                                                 고 있다. 1년에 1회 공연을 하지만 향우회에서는 큰일이다. 수수잎을 따
                                                 서 거북을 만들어야하고, 가락에 맞춰 공연연습을 해야 한다. 더욱이 참
                                                 여인원을 확보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예전에는 한 마을에 살았고 대

                                                 부분 농사일을 하는 마을사람들이라 시간을 맞추기 쉬웠지만 지금은 마




























                           금암향우회 회장 김창호          오산금암거북놀이 시연 후 금암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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