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6 - 제2권
P. 416
그림 5. 가장동 유적 ② 7지점 1호(좌), 2호(우) 회무덤 출토 복식류(서경문화재연구원 2013)
5. 갈곶동 유적(葛串洞 遺蹟)
중앙문화재연구원이 2005년도에 실시한 갈곶동 704번지 일원의 한솔아파트 건설부지에 대한 구
제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오산천변의 평야지대에 해당하며,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
49기와 21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집터는 총 12기와 함께 구덩이 30기, 우물 2기, 소성유구 1기, 움무덤 2기가 확인되었다. 집터는
대부분 구릉 사면부에 위치하는데, 이로 인해 삭평이 심한 편이었다. 대부분 부뚜막이 시설되었고,
10·11·12호는 고래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구덩이는 정형성이 없는 편이며, 30기에 이르는 수혈
대부분에서 유물이 출토되지 않았으나, 13호에서 상평통보(常平通寶) 1점이 출토되었다. 집터에서 출
토된 소량의 기와와 백자편, 구덩이에서 출토된 동전을 통해 보았을 때 16~17세기에 걸쳐 조성된 마
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오산시사
6. 궐동 유적(闕洞 遺蹟)
제
2 중앙문화재연구원이 2009~2011년에 걸쳐 실시한 궐동·금암동 일원의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
권
사업부지에 대한 구제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이다. 석산(해발 135.3m)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
는 낮은 구릉들이 분포하고, 이들 사이의 곡간부에 농경지가 위치하고 있었다. 조사구역을 5개의 지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