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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내삼미동 유적(內三美洞 遺蹟) ② 427

역사
고려문화재연구원이 2008년에 실시한 오산과 동탄을 연결하기 위한 도로 건설부지에 대한 구제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이다. 현 외삼미동 72-2번지 일원에서 조선시대 집터 1기, 내삼미동 / 유적

251-2번지 일원에서 삼국시대 집터 및 저장수혈과 함께 조선시대 집터 1기가 확인되었다. 두 기 모 · 유물
두 파괴된 채 조사되었으며, 내부에서 출토된 소량의 백자 형태를 보았을 때 15~16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1. 내삼미동 유적(內三美洞 遺蹟) ③

서해문화재연구원이 201년에 실시한 내삼미동 905번지 일원의 근린생활시설부지에 대한 구제발
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이다. 현재는 신삼성 운전전문학원이 들어서 있다. 필봉산(해발 144m)의

주능선의 중단에서 서쪽으로 뻗은 가지능선의 말단부에 위치한다. 조사 결과 삼국, 조선시대의 유구
28기와 유물 143점이 출토되었다.

조선시대 유구는 건물지 3기, 움무덤 7기 등 총 10기이다. 건물지의 경우 두 기는 구들시설만 잔존
하였고, 2호의 경우 적심 8기가 확인되었는데 주칸거리는 약 1m 정도이다. 남-북 4열, 동-서 4열로

추정되며, 내부에 기와열이 잔존하는 양상을 통해 보았을 때 구들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건물지는 양상이 명확하지 않지만 출토된 기와 등을 통해 보았을 때 조선후기인 17세기 이후에 조성

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은 많지 않지만 5호 토광묘에서 출토된 상평통보 당오전
(當五錢)을 통해 보았을 때 1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12. 내삼미동 유적(內三美洞 遺蹟) ④

한국문화유산연구원이 2008~2010년에 걸쳐 실시한 내삼미동 899번지 일원의 오산 세교택지개발
사업 부지에 대한 구제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이다. 필봉산(해발 144m)에서 북쪽으로 길게 뻗
어있는 주능선의 중단에서 서쪽으로 뻗은 2곳의 가지능선과 곡부에 위치하는데 현재는 대규모 아파

트단지와 세마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 조사 결과 구석기~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 325기와 약 334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조선시대 마을이 확인되었으며, 유구는 집터 15기, 기와가마 1기, 추정 숯가마 6기, 공방지 1기, 구
덩이 56기, 우물 1기 등이며, 무덤은 움무덤 63기, 회무덤 9기 등이 조사되었다. 구덩이로 명명된 유

구중에는 구들시설로 추정되는 흔적이 확인되어 집터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수 기가 존재하며, 이들

유구에서는 백자류, 철기류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집터는 전면에 구들시설이 설치된 것이 5기이며, 그 외에는 한쪽 벽에 짧은 구들과 함께 아궁이가
시설된 것인데, 그중 16·17·20호는 아궁이 옆에 다른 시설이 확인되었다. 16호의 경우 미상시설에

불을 땐 흔적이 관찰되며, 내부에서 철제 고정쇠와 쐐기 등의 공구가 출토된 점으로 보아 철기 가공

과 관련된 작업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하여 조사구역 동편 사면에서 확인된 공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