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오산문화 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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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VOL. 68  osan culture










              출산 후유증으로 출산 후 하루 만에 승하한다. 부                  으며, 영월 10경에 속한다. 단종은 영월 땅에서 17
              인은 정순왕후이다. 혈육은 누이 경혜공주가 있                    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으나, 청령포는 조선 역사
              다. 아버지 문종이 2년 4개월 만에 승하하자 왕위                 의 현장이기도 한 곳이다. 이곳 청령포에서 단종
              에 오른다.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으로                    은 홍수로 2달을 보내다가 관풍헌으로 옮겨 사약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을 때, 사육신 사                   을 받았다. 조선의 여섯 번째 왕 단종은 이렇게 허
              건이 일어나 상왕의 왕위 복위가 누설되면서 단                    무하게 죽어갔다.
              종은 노산군으로 강등유배 된다. 1457년 6월 22
              일 창덕궁을 출발해 7일 후인 28일에 이곳에 도착                 단양군의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길이 1,120m. 폭

              한다.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육지로 연                  2m의 길로 수양개유적주변으로 수양개역사문화
              결된 서쪽은 육육봉이라는 암벽에 막혀 있다. 마                   길이란 이름으로 개통했다. 후에 이름이 경직되고
              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주위에 수령 수백 년 이상                 무겁다는 의견이 많아 공모를 통해서 단양강 잔
              의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청령포의 관음                   도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되었다. 잔도란 절벽과 절

              송은 천연기념물 제349호로 지정되어 있다. 단종                  벽 사이에 사다리처럼 높이 걸쳐 놓은 다리를 뜻
              이 걸터앉아 노닐던 곳이라 전해진다. 수령이 600                 한다. 상진대교를 건너 단양강 잔도길에 닿을 수
              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된 소나무로 알                    있다. 그 끝에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있다. 민천하
              려져 있다. 국가지정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어 있                  스카이워크는 상진대교를 기준으로 30분 정도 거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남한강. 사진 남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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