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사회돋보기)노규수 컬럼집-본문(최종)_N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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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우협회 지정업체 현판 전달식 ▲ 영화배우협회 시상식
(poor)을 하느님의 말씀과 가르침으로 배부르게 채우기 때문이다.
우리는 홍익인본주의를 추구하면서 마음이 가난해지기로 했다. 그것이 행복
을 향해 달리는 해피(happy) 런(run)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시민운동
동료들이 뜻을 한곳에 집중시키기로 행복결의(幸福結義)한 날이, 정운찬 전 국무
총리의 초과이익공유제 발언 40일 만인 2011년 4월 5일이었다. 마치 삼국지에
서 유비·관우·장비가 도원결의(桃園結義)하듯, 그날 우리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
다.
우리는 지금 홍익인본주의의 만세를 부른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었을 때,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처럼, 홍익인본
주의에 동참하는 회원이 단 한 사람이라도 증가하면 우리 모두는 만세를 부른
다. 자본주의의 개혁은 결코 상위 꼭짓점이 아닌, 마음이 가난한 하위 밑변에서
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익인본주의, 만세!!
(2013. 01. 29)
32 노규수의 사회 돋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