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월간사진 2018년 11월호 Monthly Photography Nov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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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39)포토샵클래스_ok수정_월간사진  2018-10-22  오후 2:04  페이지 139






                                                                     레이어 합치지 않고 버닝&닷징

                                                                    버닝은 특정 부분을 어둡게, 닷징은 밝게 터치하는 기법이다. 필름 시절부터 톤을 만드는 데 있어서 버닝
                                                                    과 닷징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전통적인 포토샵 프로세스로 버닝과 닷징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레이어를 모두 합쳐야 했다. 그리고 번 툴(    )과 닷지 툴(    )을 이용해 터치하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비
                                                                    파괴 편집 프로세스에서 레이어를 합치는 건 절대 삼가야할 일이다. 원본 유지를 위한 모든 노력이 수포
                                                                                          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니 새로운 방식을 소개한다. 자, 레이
                                                                                          어를 하나 만들어보자. 입자감을 만들 때 레이어를 검정색으로 채
                                                                                          웠던 것과 마찬가지로 중간회색(#808080)으로 칠한다. 그리고
                                                                                          블렌딩 모드를 Overlay로 설정한다. 오버레이는 중간회색을 투명
                                                                                          하게 만든다. 이 레이어를 최상단에 위치시키고 번 툴(    )과 닷지
                                                                                          툴(    )을 이용해 터치해보자. 그럼 굳이 레이어를 합치지 않고도
                                                                                          버닝과 닷징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버닝&닷징까지 마친 모습. 그러데이션이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버닝&닷징 레이어의 블렌딩 모드를 Normal 현재까지의 레이어 패널. 지금까지 모든 보
                                          로 설정하면 이런 모습이다.        정 값은 재설정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잡티 제거는 가급적 작업 후반부에

                  의아할 수 있겠지만, 클론스탬프 툴(    )과 힐링브러시 툴(    )은 후반부에 작업 하는 게 좋다. 레이어를 새
                  로 만들어 작업하기는 하지만, 효과적인 비파괴 편집법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Raw파일 정보를 담
                  고 있는 원본 스마트오브젝트를 제외한 다른 모든 레이어를 잠깐 숨겨놓자. 레이어 좌측에 위치한 눈 모
                  양 아이콘(    )을 클릭하면 된다. 이후 새 레이어를 하나 만든다. 이 레이어는 원본 이미지 바로 위에 위치
                  시킨다. 그 이유는 앞에서 만든 레이어들의 보정 효과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제 클론
                  스탬프 툴(    )과 힐링브러시 툴(    )을 이용해 잡티 제거 작업을 진
                  행하면 된다. 다만, 이들은 동일한 레이어 내에서만 작업이 가능
                  하도록 기본 값이 설정되어 있으므로 당황하지 말자. 상단 옵션바
                  의 Sample 항목을 All Layers로 설정하면 된다. 이후 잠깐 숨겨
                  놨던 레이어들의 눈 모양 아이콘(    )을 클릭해 다시 보이도록 만
                  든다. 이제부터 원본 스마트오브젝트를 수정하게 되면 얼룩이 생
                                                                                                         잡티 제거까지 마친 최종 결과물.
                  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이게 싫다면 ACR의 잡티 제거 기능을 사
                  용하는 방법도 있다. 단, ACR 특성상 섬세한 터치는 불가능하다.






                                                          최종 레이어 패널.              잡티 제거 후 원본 스마트오브젝트를 수정하
                                                                                  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추가 TIP 비파괴 샤픈 기법

                  위 예제사진은 선명함이 요구되지 않기에 생략했지만, 보통 샤픈 필터를 적
                  용하면서 작업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지금처럼 레이어가 많이
                  생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샤픈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
                  까? 이해하면서 차근차근 따라왔다면 이미 눈치 챘을지도 모르겠다. 모든 레
                  이어를 선택하고 마우스 우측 클릭해 스마트오브젝트를 만들면 된다. 그리고
                  샤픈 필터를 적용하면, 스마트 필터를 통해 샤픈 효과가 적용된다.                          레이어를 합치지 않고 샤픈 필터를 주고 싶다면, 모든 레이어를 스마트오브젝트로 합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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