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1 -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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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잦은 유찰보다는 좀 더 신속하게 경매물건을 처리하기
위한 조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늘 경매사건기록을 열
람할 때는 매각조건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경매초보
그렇군요. 그럼 입찰 당일에 연기되거나 변경되거나 취하되
는 사건들이 있던데요. 이런 것은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
요?
알부자
경매시장은 채권자와 채무자와 법원이 개최한 시장이라고 했
습니다. 그 원인은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해서라고 했고요. 그
러니, 채무자가 돈을 갚든가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기회를 좀
더 주든가 경매개시결정이 허위의 채권으로 인해서든가 등 다
양한 이유로 입찰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이 들면 연기를 하
거나 변경하거나 취하도 합니다. 채무자의 간절한 부탁이나
연체이자 중 일부를 납입하는 것으로 인해서 채권자가 변경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통상 수개 월 지나면 다시 입찰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좋은 물
건이 변경이나 연기되었다면 지속적으로 관찰을 하는 것도 중
요합니다.
또 입찰 기일 바로 전날 오후에 변경이나 연기, 취하가 결정
되는 경우도 있으니 입찰 전날 오후까지 대법원기록을 잘 열
람해야 합니다. 그리고, 입찰 당일 오전 중에도 변경될 수도
있으니 법원 입찰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조사를
하고, 법원에 도착해서도 입찰장 문 앞에 당일 입찰 진행 사
건을 게재해 놓은 게시판을 잘 살펴서 자기가 입찰할 사건이
5장 경매절차가 궁금해요..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