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2 - 경매성공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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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나오면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골목길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좀 더 거부감이 있었지만,

                그 집보다 약 5미터 앞에 신축빌라가 2동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아
                보였습니다.  대지가 약 80여평에 달해있어서 정원도 있고 주차장
                도 있는 고급주택에 속하는 집이었습니다.  다만,  언덕 정상에 지

                어 놓다보니 전철까지 거리가 먼 것이 흠이었습니다.



                  낙찰  받은  날부터  기억에  남는  홍제동  단독주택

                  본 건의 경우에는 권리관계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위치 면에서 좀 열악했습니다.  그리고,  건물 바로 뒷면이 아파트
                공사현장이었습니다.  그러니,  소음과  진동이  매우  컸습니다.  또,

                본 건에 약점 아닌 약점이라면 담벼락 옆면에 약8평 정도 되는 화
                단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화단은 매각물건에 포함되어 있었
                는데요.  바로 이 부분이 사도저촉에 해당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집은 과거 당시 뒷집으로 들어 갈 마땅한 길이 없어서 본 건
                대지80평 중 일부를 길로 내놓은 땅이 약8평정도 있었는데,  불과
                10여년 전부터는 인근에 빌라가 신축되면서 별도의 통행로가 생

                기면서 깔끔해 졌고,  결국 골목길로써 기능이 더 이상 필요 없어
                지자 화단을 조성하게 된 것이죠.
                  하여간  화단으로  조성된  부분  소유권도  낙찰범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별 고민 없이 낙찰 받았습니다.  낙찰을 받고 나서 회
                사에 있는데 어디 법무사사무실에서 전화가 왔었다고 직원이 보
                고를 하더군요.  통화 내용인즉,  낙찰가격에 1000만원을 얹어줄 테

                니 잔금납부를 포기하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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