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부안이야기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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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계와 멀리 떨어진 우반동에서 선생이 도

                                             달한 물아일체의 경지를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
                                             습니다. 우반동을 에워싸고 있는 복사꽃, 살구

                                꽃, 버드나무, 창포, 새, 햇살 등등 모든 경물들이 본성을 마음

                                껏 발휘하면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선생 또한 그들과 하나가
                                되어 물아의 구분을 잊은 채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면서 함께 기

                                뻐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실천이 완수되었을 때 느끼는 성취

                                감의 한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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