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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단신
부안군의회, 전주에서 ‘고려의 정수’
오산(悟山) 홍성모 화백 표창 부안청자전(展) 개최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10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
지 특별전 ‘고려청자의 정점을 만나다-부안청자·강진
청자’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부안, 강진 지역 청
자를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종합 전시로 <청자 사자모
양 향로>(국보 제60호)를 비롯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요 소장품 <청자 구름 학무늬 매병>, <소나무 인물
무늬 매병>, <청자 참외모양 주자>, <청자 물가풍경무
늬 완>, <청자 용무늬 매병> 등 청자 총 600여 점을 선
보인다.
올해는 전라도 정도 1000년과 고려 건국 1100년이
부안군의회가 10월 10일에 지역 봉사 활동과 군 문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를 기념하여 고려시대 물질문
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오산(悟山) 홍성모 화백에게 표
창패를 수여했다. 이 패는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 정신
으로 지역 사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부안의 미적
가치를 예술로 승화한 예술 활동을 통해 부안군 가치
를 드높인 점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뜻이다.
표창패를 수상한 홍 화백은 지난 제6회 부안오복마
실축제에서 <부안8경 사계 바람 바람 부채 전시회>를
통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부안 지역 홍보를 위해 힘썼으며, <내소사 봉래루>,
<사자바위와 누에섬>, <반월리 당산나무>, <개암사의
봄> 등 부안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 70점을 완성·전
시하며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길이
57m의 걸작인 <해원사계부안도(海園四季扶安圖), ‘계
화도에서 줄포만까지’>란 작품을 완성, 기증하여 부안
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널리 알리는 등 부안군의 미적
가치를 드높이는 데 이바지하기도 했다.
<부안독립신문 10/10>
122 부안이야기·2018년/겨울/통권제1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