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4 - 부안이야기19호
P. 124

부안단신


























             동학농민혁명백산봉기기념사업회,                                 분명하다는 일부 학자의 왜곡된 주장으로 인해 10여

                                                              년에 걸친 기념일 선정 논의 과정에서 소외돼 왔다”며
                올바른 법정기념일 선정 촉구                               “문체부는 일방적인 법정기념일 선정 과정을 중단하

                                                              고 백산대회의 명확한 실체 규명 절차를 먼저 거칠 것
              동학농민혁명백산봉기기념사업회는 9월 27일 부안                      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전북일보 9/30>
            군 백산면에 위치한 백산성 동학혁명백산창의비 앞에
            서 올바른 법정기념일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기념사업회 이사 10명을 비롯
            해 백산면 이장단 50여 명이 참여했다. 백산봉기는
            120여년 전 반봉건·반외세, 제폭구민, 보국안민의 기                           부안 등용본당 등용공소
            치를 들고 1만여 농민들이 모여 농민혁명군 편대를 조

            직하고 격문과 4대 행동강령, 12개조 군율을 선포해                                   설립 100주년
            본격적인 농민혁명으로 나아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다.                                             천주교 부안 등용본당은 9월 16일 오전 10시 성당의
              백산봉기기념사업회는 결의문 낭독을 통해 1894년                     전신인 등용공소 설립 100주년을 맞아 감사미사를 봉
            에 일어난 개별 사건에 대한 역사적 검증을 거칠 것,                     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역대 주임 신부와 신자, 마을
            학술발표회 등을 통해 국민에게 역사적 사실을 알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례해 100주년을 맞은 신앙 공동
            것, 국내·외 기념일 제정 사례를 분석해 기념일에 합당                    체의 역사를 돌아보았다. 미사 후에는 식사와 기념음
            한 선정 기준과 원칙을 세울 것, 공론화 과정을 거쳐                     악회, 경품 추첨 등 축제를 마련했다.
            기념일을 제정할 것 등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구했                          부안군 하서면 등용길 13에 위치한 등용본당의 역

            다. 김원철 기념사업회장은 “백산은 그동안 실체가 불                     사는 고(故) 김양배(요한) 초대 공소회장으로부터 시









        124   부안이야기·2018년/겨울/통권제19호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