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부안이야기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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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m에 위치한다. 서로는 청교, 남으로는 대초, 동으로는
제내마을과 이웃하고 있는 마을로 청교마을과는 행정적
으로는 나누어져 있지만 한 마을이나 다름없는 마을이다.
신월마을
신월(新月)마을은 안기 동쪽, 순제 서쪽에 있는 마을이
신월마을 다. 1948년 신흥(新興)리와 월륜(月輪, 월림)동을 통합하
고 각 마을의 첫 자인 ‘新’자와 ‘月’자를 취해 ‘신월(新月)’
이라 하였던 것으로 신흥마을은 안기 동남쪽에 새로 생
긴 마을이며, 월륜(월림)동은 진동리 제내마을 서쪽에 있
는 마을로 지형이 달무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
이다. 1980년에는 팔동(뜸)이 새로 생겨 지금은 신흥, 월
륜, 팔동의 3개 뜸으로 이루어져 있다.
월륜마을
대초리 대초, 송호, 송서, 야룡
대초리(大草里)는 본래 부안군 남상면의 지역으로 대추나무가 많다 하여 ‘대추멀’ 또는 ‘대초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장교리와 월현리, 송호리, 송서리, 제내리, 진동리, 묵교리의 각 일부와 남하면의
구산리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대초리라 하였다. 현재 대초리에는 대초, 송호, 송서, 야룡마을이 속해 있다.
대추멀-대초마을
대초(大草)마을은 행안면사무소로부터 상서-줄포로 통하는 23번 국도를 따라 남으로 약 2.5km 지점에
위치한다. 대추 조(棗)자를 써서 ‘조촌(棗村)’이라 부르는 큰 마을로 동으로는 송호, 송서마을과 서로는 청
교, 안기마을과 이웃하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원생지들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예전에는 바닷물이 궁안삼
간평을 거쳐 이곳 원생지들까지 닿았다고 한다.
솔메-송호·송서마을
송호(松湖)마을은 행안면사무소로부터 상서-줄포로
통하는 23번 국도를 따라 남으로 약 2km에 위치한다. 대
초 동쪽 마을로 소나무가 울창하여 ‘솔메’, 또는 마을 앞
에 솔메저수지가 있어 ‘송호(松湖)’ ‘송산(松山)’ 등으로
대초마을 불렸으며, 솔메저수지의 서남쪽을 송서(松西)라고 한다.
052 부안이야기·2018년/겨울/통권제19호